중국 알리페이 교통카드 설정 방법부터 지하철·버스 실전 사용까지, 도시별 설정 차이와 실명 인증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 실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중국 여행 중 알리페이 교통카드 문제, 직접 겪고 해결한 이야기
중국 첫 여행.
모든 게 낯설고, 한글은 물론 영어도 잘 안 보이던 도시.
교통 문제부터 막혔습니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려는데
현지 교통카드가 없으니 티켓도 못 사고,
키오스크는 중국어뿐이라 당황스러웠죠.
그 순간, 지인이 알려준 한마디.
"알리페이로 교통카드 만들면 바로 탈 수 있어."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알리페이 설치만으로는 부족했던 이유
알리페이는 한국에서 미리 설치해 갔습니다.
하지만 단순 설치만으로는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걸
현장에서야 깨달았죠.
도시마다 별도 등록을 해야 하고,
심지어는 실명 인증까지 요구하는 도시도 있었습니다.
검색은커녕 화면조차 중국어라
도대체 뭘 눌러야 하는지도 감이 안 잡혔죠.
문제의 핵심은 도시별 QR 발급 시스템
‘교통’ 메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고르면
QR코드를 만들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근데 여기서 도시를 선택해야 하는데,
자동 등록이 아닌 수동 생성입니다.
시안, 창사, 텐진 등 주요 도시는
카드 발급이 비교적 쉬웠습니다.
카드 종류에서 맨 위 옵션을 고르고,
계약 동의 체크 → 즉시 발급 클릭.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지만,
어떤 도시는 실명 인증까지 요구하더군요.
여권 사진을 찍고 등록하라고 할 땐 솔직히 망설여졌습니다.
번역 기능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중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가장 유용했던 건 ‘페이지 번역’ 버튼.
이 버튼 하나로 화면이 한글로 바뀌니
순서대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번역 기능이 없었다면
아마 교통카드는 포기하고 택시만 탔을 겁니다.
교통카드 생성 후, 진짜 테스트는 지하철 탑승
가장 먼저 시험해본 건 지하철.
입구에서 보안 검색을 필수로 통과해야 합니다.
가방만 엑스레이에 넣으면 되니 부담은 없었습니다.
이후 개찰구에서
알리페이로 생성한 QR을 스캔하니
‘삑’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더군요.
그제야 정말 안심이 됐습니다.
교통카드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확신.
버스는 도시마다 QR 사용 가능 여부부터 확인
지하철보다 복잡했던 건 버스였습니다.
QR 생성은 지하철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일부 도시는 QR 생성이 되지 않거나
실명 인증이 까다롭습니다.
이럴 땐 현금 결제가 가능한데
문제는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는 점.
정확히 준비하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결국 저도 처음엔 10위안짜리 지폐 내고
2위안짜리 버스 타고 거스름돈 못 받았습니다.
알리페이 교통카드만 알면 여행이 훨씬 쉬워진다
한 번 설정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지하철, 버스 모두 손쉽게 이용했습니다.
베이징, 텐진처럼 큰 도시에서는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심하니
되도록 시간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옆에 화장실이 있어
이동 중 급할 때는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교통카드 생성 실패할 땐 이렇게 해결하세요
- 도시에서 QR 생성이 안 되면
→ 지하철 키오스크 이용 (영어 설정 가능) - 버스 QR도 불가, 현금이 없다면
→ DD택시로 대체 (알리페이 결제 가능) - 실명 인증이 막히면
→ 위챗페이 등 대체 수단 고려
알리페이 교통카드 많이 하는 질문들
중국 알리페이 교통카드는 설치만 하면 되나요?
→ 아니요. 도시별로 QR을 따로 생성해야 합니다.
QR코드 생성이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 일부 도시는 불가하거나 실명 인증이 필요합니다.
지하철에서 QR 결제만 가능한가요?
→ 티켓 키오스크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번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버스 탈 때 현금 결제 가능하나요?
→ 가능합니다. 다만 잔돈은 거슬러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이 필요합니다.
알리페이 없이 대중교통 못 타나요?
→ 가능한 방법은 있지만, 알리페이가 가장 편리합니다.
실전에서 얻은 결론은 단순합니다
알리페이 교통카드만 준비되면
중국 여행에서 교통 문제는 거의 해결됩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QR 하나로 이동이 쉬워지고
불필요한 티켓 구매나 복잡한 환승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여행 초보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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